군산시 해망동 일원에 조성중인 군산시수협 면세유 공급시설 논란이 해법없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수협 면세유 공급시설은 해망동 1011-13번지 일원 공유수면에 총 13억5800만원(국비 85%+자부담 15%)를 투자해 경유∙휘발유를 저장하는 5기 탱크와 해상과 육상 주유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위험시설에 따른 위험성을 이유로 현장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허가권자인 군산시도 뒤늦게 안전대책을 수립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공사가 전면 중지된 상태다.
일단 주민들은 이주 내지는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수협측에서 일방적으로 위험시설을 추진한만큼 이주 내지는 철거를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시는 육상 시설에 따른 주민들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만큼 지하매설 공법을 통한 대안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문제는 예산.
군산시수협은 이미 공사가 85% 가량 진행된 상태에서 지하매설 공법을 통한 재공사에 착수할 경우 약 34억원의 추가 예산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실상 공사를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오는 10월까지 국비 집행을 하지 못할 경우 반납해야 될 상황에 처하게 된 만큼 주민과 군산시와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강행 내지는 취소를 해야 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수협 관계자는 “저희로선 적법한 허가절차를 거쳐 진행한 사업임에도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공사를 중지하고 대화에 나섰지만 현재로선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도 어민들이 면세유를 공급받기 위해 비응도까지 가는 시간∙경제적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협측과 주민들을 상대로 몇 차례 중재에 나섰지만 양 측의 입장차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안전문제에 있어선 현재 공법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수협측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반대하는 시민들하고 시에서 돈 모아서 부지 및 예산 지원하면 지하에 하든.. 다른곳에 하든 해야겠지요.. 그러나 국지비원 받아서 시에서 이미 허가까지 해준것이 85%이상 공정율이 올라간 상태에서 다시한다는 것은 정말 어이없는 일이네요.. 수협이 호구도 아니고.. 어업인은 시민 아닌가요? 정말 너무하네..
내항2016-07-12 14:29:05
내항은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좀 그렇죠..수영장도 생기고 앞으로 개발도 해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