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타 지역과 달리 원도심에 숨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다시 찾고 싶은 군산을 위해 우리 상인들부터 변화하고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근대문화도시 군산의 변화에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이 2단계에 접어들고 있고 주말이면 카메라와 지도를 손에 든 관광객 모습은 이제는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월명동 테마거리를 중심으로 한 상인회가 발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개 업체 12명으로 구성된 ‘월명동 테마거리 상인회(회장 박성근∙히노키잠 게스트하우스 대표).

 지난해 11월 결성된 상인회는 현재 영화동과 월명성당 구간에 조성되는 테마거리 조성사업에 발맞춰 다양한 아이템 발굴을 통해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성근 회장은 “이곳 테마거리는 다른 지역과 달리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도시재생사업 방향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이라며, “당장의 눈 앞의 이익보다는 군산하면 월명동 테마거리가 관광객들로 하여금 각인될 수 있도록 멋진 거리를 만드는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월명동 테마거리상인회가 8일과 9일 거리카페 행사를 가졌다.(사진은 군박패 수탈전 공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