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협의회) 소속 기관들이 18일 군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친환경급식’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친환경급식은 친환경 식재료와 제철 식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가공식품과 수입 농산물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식품 첨가물이 적은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비만·아토피·중금속오염·환경호르몬 등으로부터 아동들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식습관 확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또한 시행 과정에서 제기된 개선점에 대해서는 공감하며 향후 서로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해야지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친환경급식 자체를 저지하려는 시도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산시가 이미 친환경 학교급식을 여러 해 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라며 건강한 먹을 거리를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는 도시 추진과 지역농산물 애용에 발맞춰 친환경 급식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착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초 관내 지역아동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친환경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센터에서는 시행 상의 여러 문제점을 들어 친환경 급식의 전면유보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