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잔치에 모인 어르신들

이날 효 잔치는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 800여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및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옥사모 회원을 비롯해 개인 및 단체의 자발적 기부와 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면 직원, 이장단, 부녀회 등 10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손수 삼계탕과 반찬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나르며 효(孝)를 실천했다.

이철규 옥서면장이 인사말을 통해 행사를 주관한 옥사모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유정복 옥사모 회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가 젊은 세대에게 진정한 효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철규 옥서면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에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를 주관해주신 옥사모 회장님 이하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효가 살아있는 옥서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행정적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서 어르신 효(孝)잔치’는 2014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800여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옥서면민의 화합과 소통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