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보안협력위, 탈북민 전북현대 경기 관람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강윤필)는 지난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군산에 거주하는 탈북민 20여 명을 초청해 전북현대 홈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탈북민과 함께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전북’을 응원하면서 우리 고장을 이해하고 애향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탈북민 A씨는 “군산에 온지 3년이 다 되었는데, 처음으로 축구경기를 관람하였고, 눈앞에서 선수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경기를 보니 마치 내가 운동장에서 뛰고 있는거 같았다. 다음에 꼭 다시 보고싶다”고 밝혔다.
강윤필 보안협력위원장은 “이번 축구경기 관람으로 탈북민들이 우리고장 전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군산에서 뿌리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탈북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체육행사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동봉 서장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탈북민들이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법률지식과 범죄예방 활동 등을 통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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