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프라 확충∙∙∙체류형 관광은 멀기만~

고군산연결도로∙30만 낚시시장, 관광 기폭제 삼아야

있는것 조차 활용 못하는 ‘관광기획력 한계’ 탈피 시급

한정근 기자 / 2016-07-29 09:33:30

새만금방조제와 도내 섬 지역을 잇는 고군산연결도로가 개통 20일만에 관광객 집계 10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다양한 어종을 잡기 위해 고군산군도를 찾는 낚시객만 한 해 평균 30여 만명에 달할 정도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새만금방조제와 근대관광문화도시로서 기틀을 다진 군산시가 또 한번 관광도시로서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거 새만금방조제처럼 기존 자원조차 활용하지 못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북적’

고군산연결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군산지역 관광산업에 새 바람이 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군산연결도로는 개통 첫 날인 5일 이후 20일 현재 차량 3만9천8대, 11만7천 여명이 다녀가 하루 평균 7천300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은 그동안 여객선을 통해 방문하던 섬 지역을 직접 차량과 자전거, 보행을 통해 곳곳을 관람하며 웅장한 고군산군도의 비경을 만끽하고 있다.

더욱이 휴가철을 맞아 선유도해수욕장을 비롯해 관내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적한 섬 지역이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이 일대 음식점과 상가, 주유소 등이 모처럼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라 바다 위를 달릴 수 있는 마라톤 경기부터 시작해 각종 요트대회 등 다양한 레포츠 산업 발전은 물론 도보로도 왕복이 가능해 걷고 싶은 바다의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 유입에 따른 철저한 수용태세도 요구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고군산군도지구 기본구상 및 조기 개발 전략수립 용역’결과에 따르면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2020년 392만8천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선유 8경∙고군산 관광지 육성계획을 수립, 이곳을 서해안의 보물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갯벌체험장, 캠핑장, 낚시공원, 산책로를 설치하고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기로 했다.

▲30만 낚시시장 경제효과만 500억(?)

최근 수년새 낚시대를 들고 고군산군도를 찾는 강태공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군산해경과 낚시연합회 등에 따르면 고군산지역 낚시객은 지난해 23만6,25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2011년 6만3,102명, 2012년 9만9,973명, 2013년 10만8,432명, 2014년 18만7,342명으로 불과 5년만에 약 4배 이상 낚시객이 급증한 셈이다.

낚시객 증가에 따른 경제 유발효과으로는 선상낚시 선비 10만원에서부터 각종 낚시도구 구입을 고려할 때 1인당 20만원으로 계산할 때 약 5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처럼 고군산군도가 낚시시장으로 각광을 받는 것은 갑오징어, 주꾸미에서부터 넙치, 도다리, 노래미, 붕장어, 양태, 우럭, 감성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종의 손맛을 볼 수 있어 낚시객 사이에서는 서해 갯바위낚시 신천지이자 마지막 보루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이들 낚시객들은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데에만 그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제는 낚시도 산업으로서 단순한 취미가 아닌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신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의 경우 올해 154만명의 역대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했고, ‘홍천강 꽁꽁축제’,‘인제 빙어축제’,‘평창 송어축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낚시 축제들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 ‘NO’

이처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와 낚시시장으로 인해 관광객 수요가 증가한 반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를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높은게 사실이다.

특히 군산의 경우 2010년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으로 평가받았던 새만금방조제가 당초 기대와 달리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대다수 관광객은 군산으로 진입해 차량을 타고 새만금방조제를 한번 둘러본 뒤 숙박이나 음식 등 소비지출은 대부분 부안에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다수 시민들은 새만금방조제를 반면교사 삼아 실질적으로 관광객이 군산에 체류하고 소비할 수 있는 관광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해양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사업발굴과 실행대책도 시급하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사업들은 답보 상태다. 고군산지역 해양레포츠 수요를 겨냥해 해양수산부가 2013년 신시도에 지정한 국가 지원 대상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 사업은 민자 유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새만금 개발청이 추진하는 ‘해양생태 테마리조트’ 사업의 경우도 사유지 매입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이 또 한번의 관광도시로서 호기를 맞은 만큼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울러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편익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섬이라는 한계를 넘어 새만금 관광의 새로운 첨병 역할로 성장하는 고군산연결도로와 풍부한 어족자원을 바탕으로 30만 시대를 열어가는 낚시시장을 발판 삼아 50만 국제관광도시로서 재도약에 나서야 할 때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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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이먼저다 2016-08-04 17:32:49

새만금부지를 빨리 매립해야 삼성 현대 엘지가 공장을 짓던 외국회사가 오던지 할 것 아닙니까? 무조건 반대논리로 하세월 보내고 있으니 군산경제는 다 쓰러져 가고 군산시 인구는 매월 1천명씩 빠져나가고 있어요

군산시 2016-08-03 18:27:55

고위공직자 시장 시의원 님들 수준이 여기댓글다는 사람들 수준만 돼도 벌써 50만 도시 됐을거여 ....

월명공원 2016-08-03 10:36:29

덕진공원 요넘 더럽게 할짓거리가 없나보다 ㅎ
요넘아 누가 군산에서 잠자냐고?
군산야구장에서 야구하는 선수들도 전주나 광주로 잠자러 갔다가 숙소가 미비하여 다시 군산으로 왔다는 소식은 못 들어봤니? 븅신짓 고만 하거라ㅎ

시민7 2016-08-02 23:57:06

고군산군도에서 음식점 숙소업이 활성화 된 가까운 곳이 부안 변산반도니 다 그쪽 가지요.
비응항 쪽 새만금로에 모래 부어 해변(새만금 해수욕장)만들어서 낚시, 서핑, 요트를 체험할 수 있는 해양관광지로 키워나가세요. 처음엔 500m 조금 넘는 수준으로 조그맣게 시작해서 사람 몰리기 시작하면 언제든지 해변 크기를 키워가면 됩니다.(비응항에서 해넘이 쉼터까지만도 4000m 가 넘을 겁니다.)
그러면 비응도 상권도 활성화 될 것이고 고군산군도에 들렸던 사람들도 비응항 갈지 변산 갈지 고민하게되겠죠.

얼간아 신경 꺼라 2016-08-02 22:27:17

부안촌 돌아이인지 완산주 돌아이인지 덕진공원 돌아이인지
다 동일인 인지 다 알고 있다.
참 할 일 되게 없는 돌아이네
타지역 타지역신문사 기사에 댓글로 짖어 되네?

덕진공원 2016-08-02 21:11:52

이번에 광주에서 세계청년축제했는데 우리 전주한옥마을과 연계된 관광버스로 셔틀버스도 다닌다 아울러 누가 잠자러 군산가냐 군산야구장에서 야구하는 선수들도 숙소가 미비하여 전주나 광주로 잠잔다.

낙후된전주 2016-08-01 20:11:48

더구나 호텔시설이 서울이나 인근 대도시와 비교, 크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전북을 찾는 주요 인사들이 행사는 전주 등지에서 열고 숙박은 타지에서 하는 일까지 비일비재하다.
실제 지난 5월 전북을 방문한 중국강소성장 일행이 전주지역 호텔 시설이 노후한 것 등을 문제 삼아 급하게 최근 군산에 신축한 호텔로 숙박일정을 변경하는 일까지 있었고 국제 스포츠 대회 등이 전주에서 열릴 경우에도 스타급선수들이 전주 숙박을 기피, 관계자들이 곤혹스러웠던 경우가 적지 않았다.

덕진공원븅신 2016-08-01 14:30:44

덕진공원 너 같은 외국인 근로자 넘은 군산에 안와도 되니까 관심끄셔.네놈이 아무리 지껄여도 전주보다는 나으니까.ㅎ 완산주=덕진공원 .븅신짓꺼리 작작하거라 네놈이 누군지 다 안다..

타지역 돌아이 2016-07-31 19:56:05

부안촌 아이인지 완산주 아이인지 덕진공원인지
타지역에 더럽게 극관심이네?
군산에 신규 아파트 살 돈도 없는 아이들
할 일 대게 없나 보네?
타지역 타신문사 기사 댓글에 짖어 대고
ㅉㅉㅉ

덕진공원 2016-07-31 16:02:59

나도할말이없다 별로여기에는 답이안나와
군산에 누가가냐 외국인 근로자 외에는 관광객도 없어

밤에도 은파 북새통 2016-07-31 09:36:32

서군산 쪽 은파 밤에 북새통
발길이 끊기지 않네요?
영화동 개발골목 이제 혈세
그만 뿌리세요!
진짜 맛집도 없고 인터넷에 올려 맛집으로
포장해 올리는 집도 있고 영화동 먹자 골목
그냥 말로 먹자 골목이지 예전 시외버스터미널 포장마차가
훨씬 나은 듯 합니다.
가성대비로 봐도 너무 군산까지 와 앙코빵, 짬뽕, 호떡 먹으러
오는 기름값 아까워요?
금강하구연안 좀 밤에도 은파 북새통 하가 못해 은파입구 시내버스 간이정류장 승객들 기다리는 것이라도 보았으면 합니다.
밤에는 영화동도 금강하구연안도 귀신 나옵니다.
영화동 먹자 골목에 이제 그만 혈세 투입하고
개발 다운 개발 금강하구 연안 개발 좀 하세요!
밤에 은파만 북새통입니다

제발 금강연안 좀 개발 하세요 2016-07-30 18:35:54

90년 초반에 개발 하다 거의 개발이 멈추었다.
금강연안 밤에는 귀신 나오것다.
제발 엉뚱한 곳 영화동 이성당 빼고 장사 안되는 곳에
이제 그만 돈 퍼붓고 이제 은파만 계속 개발하지 말고
금강연안 체류형 관광지로 좀 개발 하세요

저녁노을 2016-07-30 14:31:54

한쪽 은파에만 예산퍼붓지말고 연안도로좀살려라 아침에 오후에 해질무렵 연안도로 강변을걷다보면 가슴이설렌다

군산시민 2016-07-30 10:32:00

군산에는 밤에 갈만한 낭만적인 곳이 없다, 그러니 낮에 관광하고 체류 않고 가는거다. 군산에 옛날에는 도선장옆에 수산물 포장마차촌, 터미널 옆 골목 포장마차촌등, 군산 시민들이라도 위한 밤에 먹거리 야시장이라도 있었다, 시에서 없애지 말고, 개선점을 찾아서 휼륭한 먹거리 장터로 개발 했으면 전국 명소가 될을텐데,정말 이런 밤 먹거리 문화가 없어져서 정말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