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발생한 선유도 스카이썬라인 인명사고(4명 부상)와 관련해 군산시가 특별 행정조치를 취하고 위탁업체에 안전 보강조치를 요구했다.
 
사고원인이 출발대와 도착대 무전 송ㆍ수신 오류로 발생됨에 따라, 군산시는 ‘사용허가 조건 제4조(영업 및 운행제한 준수)’의 ‘운영 미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시 사용자는 사고경위 및 안전조치 복구 후 군산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에 의거 위탁업체에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위탁업체에는 영업정지 3일 처분이 내려졌으며, 사고원인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이루어질 때까지 담당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관리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탑승인원 조정(당초 1일 1라인 최대 325회를 1일 1라인 200회로 변경) △출발대 선탑 대기시간을 2분에서 3분 이상으로 조절 △운영요원 교육 철저 △도착대 깃발을 흰색, 빨간색 등으로 표시해 출발대와의 수신호 체계 보강 △하절기 영업시간을 오전 8시에서 오전 9시로 변경 등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상 보강 조치를 주문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어떠한 안전사고라도 원인을 철저히 조사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전문가 자문 및 보완조치를 실시해 안전한 군산, 신뢰받는 군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