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설치된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 트랙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며 지역 산책로 곳곳에 시공된 우레탄 트랙에 대한 유해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지난 1일 논평을 내고 관내 산책로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후속조치를 취할 것을 군산시에 촉구했다.

건강과 여가를 위해 시민들이 산책로를 이용하고 있는데 오히려 이들 산책로가 중금속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은 문제라는 것.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우레탄 트랙이 산책로 곳곳에 시공되어 있으며 건강과 여가를 위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군산시민연대는 우레탄의 유해성기준이 마련되고 강화되기 전인 2013년 이전에 설치한 우레탄 산책로 등과 그 후 시공된 우레탄 트랙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실내시공의 경우 공간의 밀폐성 문제가 있으므로 정확히 조사하고 교체가 필요한 곳은 시급히 마사토나 천연잔디 등으로 재시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