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을 맞아 무더운 날씨속에서 관내 환경정비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하는 훈훈한 사연이 이어졌다.
군산시 경암동에 소재한 음식점 아서원(대표 이삼구)은 16일 무더운 날씨에 관내 환경정비를 위해 힘써 주시는 노인일자리 어르신 20여명을 초청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 날 식사대접은 이삼구 아서원 대표가 가게를 임시휴업하며 마련한 자리여서 더욱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삼구 아서원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삼계탕을 대접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음식 나눔 행사 등을 펼쳐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식 경암동장은 “바쁜 영업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해준 이삼구 대표께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막바지 더위를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나운3동에 소재한 궁전꽃게장(대표 이일근)은 나운3동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65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 날 식사대접은 그동안 관내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이웃돕기 사업을 위한 감자재배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힘써 온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한 것이다.
궁전꽃게장 이일근 대표는 “어르신들이 깨끗한 나운3동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에 주민의 일원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철규 나운3동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