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연결도로 개통 한달 반응은...

각종 문제점 산적, 내년 완전개통 철저 기해야

한정근 기자 / 2016-08-18 16:49:18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고군산연결도로가 지난 5일 부분개통 한 달을 맞았다.

육지와 도서지역을 이어주는 연륙교 개통이라는 특수로 인해 한산했던 어촌마을이 관광객들로 인해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당초 우려했던 문제점들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내년말 완전개통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연결도로는 개통 이후 10일 현재 방문객 수는 약 21만 5천여 명, 차량대수는 7만1천여 대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일 평균 5천900여 명, 1900여 대의 차량이 방문한 수치다.

이들 방문객들은 신시도에서 무녀도 회차지까지를 둘러본 후 다시 신시도 시점으로 나오고 있다. 이렇게 둘러보는 시간은 불과 10분 남짓.

이에 대해 대다수 시민들은 연육교 특성을 살리지 못한 채 개통에만 급급하다보니 스쳐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관광객들은 고군산군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전문한 상태다.

더욱이 일부 관광객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와 섬마을이 주차장으로 전락하면서 현지주민과의 마찰 등도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미흡한 교통대책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현재 고군산연결도로 주차장은 단 2개소. 그마저도 고군산연결도로 내 구간이 아닌 인근 신시휴게소 광장과 해안치안센터에 조성돼 관광객이 차량을 주차하고 시내버스나 자전거, 도보를 이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시내버스 이용률의 경우도 하루 평균 5~6명에 그치는 등 효율성이 크게 저하되면서 관광객 유입과 편의를 위한 교통대책이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빠르면 내년말 3공구(무녀도~장자도) 준공에 따른 완전 개통을 앞두고 이같은 문제점이 개선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소룡동에 사는 홍모씨(33)는 “고군산연결도로를 방문했지만 연육교임에도 이를 느낄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며, “지금이라도 개통에 따른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연결도로의 경우 차량은 통행하는 반면 편의시설이 부족해 관광 시너지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내부 주차장 조성을 위한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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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2016-08-23 09:13:17

1조가 군산 전체 사용한것이 아니고 새만금 김제 부안 포함한 1조이고 고군산연결도로는 직도사격장 보상이니 카지노 설치하자는 분이 말한 1조하고 다른 예산인데 그분은 말만하지 발전은 뒤전이고 국민의당에 자신포함해 군산출신 국회의원4명이라서 군산발전은 외 더 늦어지는지

1조 시대라?? 2016-08-22 11:31:12

1조를 갖고와서 겨우 이정도인가? 1조 가져왔다고 떠벌렸던 분 지금 어디에서 뭘하나? 카지노도 좋지만 이런 미진한 부분부터 처리를 잘 좀 했으면~~~ 기본부터 잘 하자. 쫌 쫌 쫌 ~

비서실 2016-08-21 13:18:12

시장님께서는 이 기사와 수많은 원성(댓글)을 읽어나 보시는지요?

웃기네 2016-08-21 13:12:21

국가에서는 3000억 들여서 도로 내주었는데 내부 편의시설에 10%(300억)도 안쓰는 전라북도와 군산시 당국은 반성 하시오!

서울시민 2016-08-20 20:31:15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가지 맙시다. 주민 인심도 않좋고 아예 군산으로 가지말고 부안으로 갑시다

섬 2016-08-20 16:24:43

섬을 막을게 아니라 주차하고
조개캐기유료체험, 간식, 음료, 판매하면
마을수익도 좋으련만...
이기심에 마을출입을 막으면
다신 안가죵.
기분 아주 나쁩디다.
갈수없는 마을 신시도.

무한이기주의 2016-08-19 22:45:17

섬 주민들의 이기주의가 결국엔 비응도 처럼 유령도시가 될 듯 합니다.

답답하내 2016-08-19 19:15:52

카지노한다고 했잔아

뭐하는 작자들인지 2016-08-19 12:31:40

국회의원은 뭐하시는지? 시도의원은 뭐하시는지? 이런거 제대로 못하고
참으로 개탄스럽다. 내손으로 뽑은 그 작자들에게 욕을 하고 싶다.

무송이 2016-08-19 10:46:13

주창장이 없는곳은 의미가 없다

성산 2016-08-19 09:06:44

국도를 만들어 놓고 차량을 통제할 생각을 했으며 또 어찌어찌해서 개통했으면 기반시설을 준비하고 개통해야지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들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사람들 뇌구조를 연구해서 밝히면 아마 노벨 의학상 받을 겁니다

그리고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어느 지역에 차가 많이 다녀서 불편하면 국도도 막고 차량통제해도 되는지 아시는분 쫌 알려주세요

에휴 2016-08-18 23:50:54

중고등학생보고 계획 세워서 하라고 해도 이런 어이없는 결과는 안 나오겠다.
참 생각도 없이 해치워버린 공사네...
이렇게 뻔한 결과를 예상도 못했다면...정말 하기 싫은거 억지로 했든지....아니면 그냥 생각이 없는거지..

한심이 2016-08-18 23:47:57

여기에 지적된 문제점들...아주 기본적인거 아닌가?
아무 생각없이 그저 다리 공사니..다리만 놓으면 잘한거다...라고 생각했나보네...
같은 세상 살면서...정말 특이한 사람들 다 본다...

정신나간 2016-08-18 23:13:10

무녀초등학교 앞 주차장계획지에 오토캠핑장을 개설 해놨는데 관광객 차량이 못들어가기때문에 무용지물이 되었다. 예산 쳐들여놓고 이게 무신짓인가? 군산시청 하는짓이 모두 이렇다.

한탄스럽다 2016-08-18 21:46:53

우리가 뽑은 도의원 시의원 들은 뭘 확인하고 개선해야 할지는 모르고 오로지 반대논리뿐입니다 참으로 한탄스럽습니다.

군산넘 2016-08-18 21:15:14

그냥 막아버리셔요..그따구로해놓고 무순 에혀...
쌍욕을 하고 싶네요..기름값 아깝게시리...

화장실 2016-08-18 19:15:34

화장실이 부족하구요..그늘이 없어서 힘들어요...가을에는 괜찮겠지요..무녀도에서 선유도까지 걸어서 갈수 있다는것만 해도 좋네요

미리 미리 2016-08-18 18:03:33

미리 미리 해야 하는거 아님? 근데, 누가 하는겨?

1.섬 주민 2.군산시민 3.관광객 4.시 담당자 5.국도관리청 6.지나가는 사람 7.서해바다 물고기들 8.불법 중국 선원들 9.몇년 동안 그냥 놔둔다...

설마 당신도 군산시의 행정력을 믿는겨?? 가만히 있으면 인구 50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