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교통법규 위반 체납과태료 85억 달해

군산경찰서, 10억 징수, 721건 번호판 영치

한정근 기자 / 2016-08-23 17:26:36

군산지역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부과한 과태료 체납액이 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23일 현재 교통법규위반으로 부과한 과태료 체납액은 총 85억7천만원으로 이중 징수액은 10억 여원이며, 영치한 번호판은 721건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교통법규 준수율 향상과 법질서 확립를 위해 경찰 체납 과태료 차량 납부하지 않은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과 대포차량 단속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경찰은 교통순찰차에 ‘자동차번호판 인식 판독기(AVNI)’ 1대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AVNI’ 탑재 차량은 카메라를 통해 운행 중이거나 주∙정차된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 서버에 저장돼있는 과태료 미납차량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대조해 현장에서 과태료 체납차량 적발이 가능하다.

김동봉 서장은 “대포∙체납 과태료 차량을 적극 단속해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향상시키고, 대포차로 인한 뺑소니, 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과태료 차량에 대한 단속과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과태료 체납 영치대상 차량은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으로 과태료가 30만원 이상 부과된 차량으로, 소유주가 이를 6개월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대상차량의 앞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