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등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표적인 등대 4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기념우표 모델로 나온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중빈)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에 위치한 어청도등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등대에 선정돼 기념우표로 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우표 가운데 지난 2003년 등대 10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국내 최초 등대인 팔미도 등대가 소개된 적은 있으나 ‘아름다운 등대’를 주제로 선정한 기념우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념우표는 해양수산 통합 20주년과 해양르네상스 원년을 기념하여 발행하는 기념우표로 전북지역에 위치한 어청도등대를 비롯해 통영 소매물도 등대, 부산 오륙도 등대, 울산 울기 등대 등 4개소가 소개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1912년 건립된 어청도등대는 현재 우리나라 등대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돼 있다.”며 “이 등대는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등대의 오랜 역사와 함께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등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품 장소로 우리나라 아름다운 등대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