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가족단위로 이동하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이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3일〜9월 18일까지 특별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간에는 구도심 근대역사박물관과 임피면 시립묘지 주변에서, 야간에는 수송동, 나운동, 소룡동 술집 골목 주변에서 특별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음주운전 단속은 지난 2년간 추석 연휴기간 음주운전 단속 건수를 분석한바, 14년에는 4건이었던 것이 15년에는 29건으로 크게 늘어났고, 매년 추석 연휴기간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016년 4월 25일부터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에 따르면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 및 음주운전 유발자는 음주운전방조범으로 형사 처벌될 수 있으며, 상습 음주운전자와 재범우려가 농후한 운전자는 차량을 몰수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사 사고 시 특가법위반(음주운전치사상)죄로 의율 부상 시 10년 이하 금고 또는 500만원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사망 시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김동봉 서장은 “추석연휴 기간 중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은 계도하겠으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으로 불행해지는 가족이 없도록 사고유발행위는 적극 단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