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JC, 희망프로젝트 ‘해피마켓 인 군산’ 성황

결손 가정∙지역아동센터 수익금 기부

한정근 기자 / 2016-09-13 10:37:49

군산청년회의소(회장 김명식)가 지역 아동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이색행사를 추진했다.

군산JC는 지난 10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희망프로젝트 ‘HAPPY MARKET IN GUSSAN’ 행사를 JC회원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산JC와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속에 늘어나는 결손 가정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산JC회원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비롯해 군산시민들이 참여한 애장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으로 진행됐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판매자 이름으로 지역아동들에게 기부된다.

이번 해피마켓에 참여한 업체는 약 10여 개소, 참여한 학생수는 200여 명(지역아동센터 아동 포함)이며, JC회원이 기부한 애장품 300여 개 물품이 판매됐다.

또한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00원 경매 등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기에 군산YMCA 댄스공연, 마술공연, 1318행복스케치 노래 및 댄스, 지역아동센터 자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풍물놀이 및 밴드 등 공연을 펼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지역아동센터 스포츠용품 및 학습기자재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참가자들에겐 자원봉사시간 및 기부자에게는 기부증서도 발급한다.

김명식 군산JC회장은 “이번 행사는 일회성이 아닌 지역사회 기부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