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형사팀이 2분기 전북지방청 15개 경찰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려 우수팀으로 선발됐다. 

 이번 성과로 형사3팀 박철수 경위가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하는 영예도 안게 됐다.  

 평소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사명감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형사 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우수 형사팀은 범인검거와 우수사례, 특수시책 등 수사 활동 전반에 걸친 종합평가로써 도내 15개 일선경찰서 형사팀을 대상으로 분기별 가장 우수한 형사팀에게 주어진다. 

 형사3팀 박철수 경위는 지난 5월 헤어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8개월에 걸쳐 수차례 폭행과 협박을 일삼아 온 ‘데이트 폭력’ 피의자를 검거하여 구속시켰다.

 이어 6월경에는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묻지마 폭행을 일삼은 몽골국적의 조현병 환자를 강제출국 시키는 등 공무집행방해, 폭행, 특수폭행 등 2분기동안 형사사범 228건을 해결하고 피의자 88명을 검거했다.

 김동봉 서장은 “우수 형사팀으로 선정된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군산경찰서 전체의 영광이다. 최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부당행위와 폭력행위 등을 일삼는 소위 ‘갑’질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며 "치안현장 최일선에서 민생침해 사범 및 삶의 터전을 짓밟는 범죄 근절에 앞장서서 범죄에는 강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군산경찰이 돼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