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주공아파트 ‘신나는 예술여행’ 평양예술단 공연

오는 24일 입주민 위안잔치, 문화 양극화 해소

한정근 기자 / 2016-10-17 17:16:18

군산삼학주공아파트(관리소장 오기탁)는 오는 24일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일환으로 입주민을 위한 평양예술단 공연을 개최한다.

LH익산본부와 전북주택관리연구소와 삼학주공아파트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과 임대단지내 문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순수 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공연을 선보이는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활동했던 재능 있는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이다.

‘시공간(時空間)으로의 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우리나라 전통무용을 북한식으로 잘 표현된 아박무, 사당춤, 물동이춤, 춘향도령을 비롯해 아코디언 연주와 매직무용, 그리고 아리랑, 반갑습니다, 고향의 봄 등 가요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기탁 관리소장은 “평양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은 갈 수 없는 북한으로의 ‘문화여행’은 물론 지역주민과 삼학주공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즐거운 문화정서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