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가 두 달에 걸쳐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가정만들기 교육을 펼쳤다.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회장 박희순)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에 걸쳐 매주 토요일 ‘더 행복한 양성평등 가정만들기’ 사업을 펼쳐 시선을 모았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 양성평등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의 해체가 급격히 많아지는 최근 부부가 함께 행복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군산대 임용택 교수와 성광교회 차상영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와 부부소통법, 부부대화법 등에 대해 실생활에 바로 접목할 수 있도록 강의를 펼쳤다.
사업에 참여한 10쌍의 부부들은 “서로 내가 더 노력해야겠다”, “바쁜 삶 속에서 아내에 대한 배려를 다하지 못해 미안했다”, “생각지도 못한 좋은 교육으로 다시 가정을 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마지막 일정으로 무주에서 힐링체험캠프 형식으로 1박2일 동안 진행된 임용택 교수의 ‘행복한 가정만들기(사랑마켓팅)레크레이션’을 통해 참여 부분들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양성평등 가정의 확대를 위해 우리가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희순 회장은 “아이가 다섯인데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준 44세의 가장분을 비롯해 열정과 바뀌려는 의지를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며 “단 한 번에 부부가 변해 상대를 만족 시킬 수는 없어도 가랑비에 옷 젖 듯 서서히 부부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서로 노력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누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