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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8시35분께 발생한 나운동 소재 수송 동도미소드림 아파트 모델하우스 화재는 밤 10시30분 현재까지 잔화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소방서 화재조사반에 따르면 화재당시 불이 난 모델하우스에는 경비원이 있었지만 신속히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로 3층 규모 건물이 전소했으며, 소방서 추산 약 4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인근 주차 차량 2~3대가 파손됐다.
화재당시 폭발음과 거센 불길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폭발음과 연기에 놀라 밖으로 뛰쳐나온 주민들은 열기로 인해 인근 아파트에 큰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발을 동동거리는 등 일대가 큰 혼잡을 이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인을 전기누전 등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야간인데다 불이 난 건물이 전소한 상태여서 화재원인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불로 인근 백토로와 현대코아 사거리 일대 교통통제가 이뤄지면서 1시간 30여분 이상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뤄졌다.
또 인근 아파트 유리창이 화기로 인해 파손됨은 물론 일대 정전피해도 발생했으며, 인근 영화관 2개소에도 정전피해가 발생해 환불소동 등 큰 혼잡이 빚어졌다.
불이 난 모델하우스는 10억여원 상당의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김모씨는 "화재발생 초기 소수의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폭발음등으로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후 소방차가 추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길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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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8시35분께 나운동 소재 수송 동도 미소드림 모델하우스 건물에서 원인모를 대형화재가 발생해 3층짜리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등 약 4억여원(소방서 추산)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직원 50여명을 긴급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거센데다 모델하우스내에서 폭발소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기로 인해 인근 현대 3차아파트 유리창이 파손되고 폭발음과 연기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주차된 차량들도 그을음 등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모델하우스 건물은 10억 상당의 쌍용화재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진화가 완료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훈/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