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군산자유총연맹, 맞춤식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학교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 제시 눈길

한정근 기자 / 2016-10-26 17:03:13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와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회장 박충기)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군산중앙여고를 시작으로 25일에는 군산제일고, 26일에는 군산남중에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위험성 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반적인 캠페인과는 달리 남고와 여고 등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식 캠페인을 벌여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양 기관은 군산중앙여고 정문 등에서 벌인 캠페인을 통해 남학생들과는 다른 여학생들의 학교폭력의 위험성 등을 설명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 등을 꼼꼼히 알려 주는 등 적극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벌였다.

또한 군산제일고에서는 남학생들의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스포츠 등을 통한 교감을 통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26일 군산남중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명 ‘중2병’에 따른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교우관계 개선 등의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 같은 맞춤식 캠페인과 함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등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 문구가 인쇄된 삼색볼펜과 전단지를 나눠주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고 학생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박충기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은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학교폭력 근절을 통해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