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경제 불황과 물동량 감소 등으로 군산항 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지난 26일 군산항정보센터(PIC) 운영회의에서는 군산항 활성화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CIQ기관(군산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군산검역소, 수입식품검사소, 출입국관리사무소)이 한 자리에 모여 군산항 물동량 현황을 파악하고 물동량 증대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군산항의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군산항 항로준설 사업의 조기완공 ▲신규항로 개설 ▲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냉동∙냉장창고 건설 ▲군산국제여객터미널 증∙개축 등의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 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기관간 업무공유 및 군산항 발전방안 논의를 통해 군산항의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항정보센터(PIC) 운영회의는 군산항 유관기관이 다함께 모여 군산항의 현안문제를 토의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유관기관간 유대 강화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