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다짐하는 촉진대회
8년 전부터 어린이가 안전한 군산만들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고 조용히 묵묵히 이를 실천해 온 군산녹색어머니연합회가 지난 27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군산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운동 촉진대회 및 어울림한마당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운동 촉진대회는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위해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제로화한다는 결의를 새롭게 다지기 위한 것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1부 구암초등학교 방송댄스팀과 서해초등학교 그린나래 중창단의 식전행사로 막을 열었으며 경과보고, 장학금 전달식과 표창장 및 감사장 수여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안전한 도로횡단방법 교육하기, 교통안전 가족회의 개최하기, 운전자와 눈 맞추기 운동, 교통법규 위반차량 고발하기 등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운동 실천방안 10칙 발표와 부설초 최선우 학생의 녹색어머니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낭독, 실천결의문·녹색어머니글 낭독과 녹색어머니회 노래로 마련됐다.
군산녹색어머니연합회 고애숙 회장은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봉사는 군산시 어린이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일이며, 더 나아가서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제로운동 실천 10칙과 실천결의문을 가슴 깊숙이 새겨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선도하는데 성숙한 시민의식을 상기시키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민관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는 어울림한마당체육대회로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회원들 간 친목을 다지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행사의 대단원을 마쳤다.
캠페인 자료사진
＃어린이 안전의 파수꾼, 군산녹색어머니연합회
녹색어머니회는 1969년 초등학교 단위별 ‘자모교통지도반’으로 출범했으며 1971년 ‘녹색어머니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2001년 제1회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촉진대회를 실시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1회 군산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운동촉진대회는 2011년 개최됐다.
특히 3천 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군산녹색어머니연합회는 2009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정착을 위해 매주 화요일 유관기관 합동캠페인을 주관해 연25회씩 실시하고 있으며 캠페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취약시설 시설 개선, 속도카메라, 안전펜스, 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등 교육청과 경찰서에 꾸준히 요청해 보행로 시설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8년 동안 캠페인을 펼치고 시설 개선을 요구한 결과 스쿨존 환경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의식도 함께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군산시녹색어머니연합회는 지난해부터 교통사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의 가정에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군산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에서 미아보호소를 운영하며 행복한 가정 지키기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산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한국지엠차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량 홍보 및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