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의 특수시책인 교통안전문자 발송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하는 등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은 5년간 교통사망사고의 사고 원인을 분석해 교통사고 예방 문자를 발송한데 이어 계절별, 기상 상태에 따른 안전운전 요령을 시민 2만 2천여명에게 발송하고 있다.
군산서가 발송한 교통안전문자를 받아본 시민들은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스스로 조심하게 되었으며, 문자내용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있다며 교통안전문자에 대해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군산에서는 교통안전문자를 발송한 3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전체교통사고 발생건수는 798건으로 전년대비 416건(34.3%)감소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16명으로 전년대비 7명(31%)감소, 교통사고 부상자는 1,228명으로 전년대비 693명(36%)가 감소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동봉 서장은 “통제와 단속 위주의 교통 경찰 활동은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는 만큼, 경찰이 보유한 교통사고 통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시민 스스로 교통사고예방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