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건강검진을 받기 위한 환자들의 예약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군산지역도 매년 10만명에 가까운 대상자가 검진대상에 선정되고 있지만 수검률은 절반 가량에 머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에 따르면 올 들어 15일 현재 일반검진 수검률은 지역가입자의 경우 2만3,101명 중 9,851명으로 42.64%, 직장가입자는 6만248명 중 3만2,673명, 54.23%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 검진자 수는 10만1,809명으로 이중 수검자수는 3만5,175명으로 34.55%에 그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일반검진 수검률은 지역가입자 60.381%, 지역가입자 84.19%이며, 암 검진자 수검률은 53.45%를 기록했다.

 특히 암 건진자 수검률의 경우 2011년 47%에서 2012년 36%, 2013년 45%, 2014년 43%에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은 이유는 대부분 수검자가 검진을 미루다 연말이 돼서야 검진을 받으면서 매년 연말이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한 수검자들로 병원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A병원 관계자는 “11월부터 연말 건강검진을 받기 위한 예약전화가 쇄도한다”며, “특히 일반검진이 아닌 내시경의 경우 사전 예약 후 반드시 미리 받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