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지구 ‘가다 서다 반복’ 연동제 불편

운전자 시간∙경제적 낭비 호소

한정근 기자 / 2016-11-01 11:45:28

군산의 신도심으로 조성중인 미장택지개발지구가 막바지 조성작업에 한창인 가운데 이 일대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연동제 미실시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군산경찰서와 군산시는 지난달 14일 미장택지개발지구 내 그동안 미개통된 도로에 대해 교통안전시설물, 도로 등을 점검 후 개통했다.

미장지구 내 도로 개통으로 인해 공단대로와 수송로의 출퇴근시간대 지체현상 완화는 물론추후 미장교 확장공사로 인해 임시교량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분산효과로 교통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곳은 롯데마트 사거리~시청사거리, 경장동~공단대로를 잇는 교차로가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현재까지 연동제가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50여 m 거리마다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시간∙경제적 낭비를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당초 이곳은 미장지구 중앙 신호기가 그동안 점멸등으로 운영되던 것이 신호기로 바뀌면서 기존 인근 신호기와의 연동제 작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곳 구간의 경우 동서남북 교차로 구간 등 총 8개 방향 신호기를 맞춰야 하지만 일부 신호기 방향이 틀어져 연동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미장지구 연동제를 위해 시청사거리 신호체계를 변경하는 등 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운전자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만간 연동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