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군산지회, 장수노인 초청 위안잔치

1일 리츠프라자호텔, 청룡지팡이∙고급내의 등 전달

한정근 기자 / 2016-11-01 16:57:59

대한노인회군산시지회(지회장 황긍택)는 1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 연회장에서 관내 장수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긍택 지회장을 비롯해 채정룡 운영위원장(전 군산대 총장), 고영춘 행복위원장(본사 대표이사),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회 경로당 수강프로그램 봉사단의 우리 전통 김복순 단장이 이끄는 부채춤과 태평무를 춤사위에 맞추어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정월선 단장이 이끄는 단원들이 진도아리랑, 함양양잠가, 오돌또기와 판소리 등 우리 민족의 애환을 구슬픈 가락을 통해 심금을 울렸다.

또한 최고령 어르신 4명에게는 장수를 기원하는 청룡지팡이를 전달했으며, 참석하신 어르신 모두에게 중식 제공과 함께 고급 내의를 선물했다.

이날 참석하신 최고령 김순용 어르신(101세∙나운1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행사를 주관하고 후원해 준 군산시지회와 군산시에 감사하다”며, “경로효친의 미덕이 되는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채정룡 운영위원장과 고영춘 행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긍택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들이 행복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