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고 향파봉사단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 2가정에 연탄과 함께 사랑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평소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을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2가구에 300장씩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아침 일찍 직접 두 가정에 연탄을 배달한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했다.

2학년 허효주 학생은 “날씨가 일찍 추워져서 어르신들게 얼른 전달하고 싶었다”며 “우리의 정성이 미약하긴 하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여자고등학교 향파봉사단은 2005년에 창단되어 12년째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동아리로, 매달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손발마사지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