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군산지점(지점장 고반영)은 제62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고객사랑’이란 슬로건 아래 태극기를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특별 고객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산지역은 과거 일제 강점기 때부터 호서지역 미곡수탈의 전진기지로서, 전․군간 도로와 익산-군산간 철도를 통해 수탈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기미년 독립선언문이 낭독된 3월 1일 이후 한강 이남지역에서는 최초로 3․5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되는 등 역사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군산지점은 이러한 지역 정서를 감안해 제62회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민원인들에게 태극기를 직접 전달하는 ‘나라사랑, 고객사랑’ 캠페인을 벌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모(42)주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식들에게 광복의 참된 의미를 알게 하고 나라사랑의 참교육을 시키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나라의 소중함을 알고 한전에서 배부해준 태극기도 열심히 게양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고반영 지점장은 “광복절을 맞아 다시금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랑받는 한전 군산지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점은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로 등 대단위 지중화공사와 새만금 지역 전력설비 설치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등 상반기 청렴도 조사에서 평가군 1위 달성과 고객만족도 여론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