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상습 음주 및 무면허운전자에 대한 엄정 대처에 나섰다.

전주지검군산지청(지청장 김형길)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까지 상습 음주·무면허 사범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시행해 죄질이 불량한 11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대상자 192명을 재판에 넘겼다.

실례로, 검찰은 지난 2014년 11월 음주 무면허 운전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집행유예기간 인데도 불구하고 혈중 알콜농도 0.170%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음주전과 7범 A씨(61세)를 구속했다.

이어 무면허 사실을 알면서도 A씨에게 차량등록 명의를 대여해 무면허 운전을 도와 준 A씨의 동생 B씨를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지난 8월 말 음주운전으로 기소돼 재판에 계류중인 상태에서 또다시 혈중알콜농도 0.137%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C씨(47)를 구속기소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김형길 지청장은 “앞으로 경찰과 협조해 음주, 무면허 운전사범을 적극적으로 구속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다양한 조치를 통해 엄정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