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센터 주민 쉼터 기능 확대되어야
야간 조명 없어 주민 발길 끊겨
군산문화센터(옛 kbs방송국 부지)가 나운동 인근 주민들의 쉼터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게 야외 조명 등이 확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가고 있다.
부지면적이 12,843㎡(42,456 평)에 달하는 군산문화센터는 부지 내 건물 2동에 군산문화원, 육아정보종합지원센터, 나운작은도서관, 어린이전용공연장 등이 입주해 있으며 야외에는 풋살장과 야외물놀이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부지 입구 양쪽으로 가볍게 산책하며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소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건물 내 기관들이 문을 닫는 저녁 6시 이후로는 불빛을 찾아보기 힘들어 사람들의 인적이 끊긴다.
이에 따라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덕규 나운동상가번영회 회장은 “삭막했던 나운동이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매주 토요일 문화공연을 펼치며 문화가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데 야간에는 활용할 수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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