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며 여름철 전국 최고 피서지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이 도내에서는 가장 빠른 7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고군산 아마추어 가수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선유도 해수욕장은 망주봉을 비롯한 선유8경과 장자교 야경 등 풍성한 볼거리와 선유도-야미도-장자도를 연결한 9.28km의 하이킹코스, 바다낚시,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는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며, “앞으로 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개장기간 동안 편익시설 정비, 관광객 수송을 위한 여객선 운항 증편은 물론 상가별 협정가격표 게시 등 다시 찾고 싶은 선유도,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철 관광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8월 14일까지 운영되는 선유도해수욕장은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와 323호인 붉은배새매는 물론 조류도감에도 나와있지 않은 희귀조인 검은머리 맷새 등 수많은 철새도 서식하고 있는 자연이 살아 숨쉬고 지역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