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지원은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젓갈류, 소금 등 수산물의 원산지 위반행위 특별단속을 25일까지 3주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단속 기간 특별사법경찰관, 조사공무원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충남과 전북 젓갈류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새우젓, 액젓류, 갈치속젓, 생굴, 천일염 등 김장용 성수품 제조·유통업소를 집중 단속한다. 

또한 지자체, 관세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산과 수입산 구분이 쉽지 않은 새우젓, 천일염 드은 원산지를 위반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지난해 특별단속 시 적발 사례가 많았던 시장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장항지원 관계자는 “원산지가 표시되어 있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수산물은 즉시 1899-2112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