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시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농촌현장의 생동감과 농업농촌의 소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내 원예체험관과 작물재배 시범포, 농기계 임대사업장 등 주요시설을 농촌체험학습 공간으로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내 농심테마파크에서 진행된 ‘어린이 행복증진 영농체험학습’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농촌사랑의 마음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어린이집 20개소, 6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영농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공기정화식물 화분심기, 딸기·토마토 등 시설 하우스 작물 관찰, 농기계 시승, 원예체험장 견학 등 자연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식재한 채소 모종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줘 채소를 직접 키우며 새싹부터 수확까지 자라나는 과장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는 “어린이 영농체험을 통해 다양한 식물을 접하고 식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들에게 농촌을 가까이 느끼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농촌 현장학습을 기획했다”며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며 농촌과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농촌현장학습의 장으로 연중 개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