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장례문화원이 오는 18일 제 4회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제 3회 음악회 광경

군산지역 장례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며 시선을 끌고 있는 은파장례문화원(대표 홍용승)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 4회 추모음악회, 당신이 그립습니다’ 행사가 오는 18일 오후 6시 장례문화원 1층 로비에서 유족과 시민들을 찾아간다.

은파장례문화원은 유족들이 장례식을 슬픔으로만 받아들이기 보다는 누구나 한번 쯤 겪게 되는 삶의 한 과정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례문화 전파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인들의 영면을 빌고, 유족과 지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장례와 문화를 접목함으로써  죽음이나 장례가 결코 삶과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때문에 죽음과 장례식을 부담스러워하는 기존 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죽음도 인생의 한 과정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우쳐 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추모음악회 ‘당신이 그립습니다’는 김금희 씨의 소리공연을 시작으로 소울 국악실내악단의 국악연주, 테너 이진배·소프라노 김신혜 씨의 합창공연, 김민영 씨의 통기타 연주, 신은주 씨의 국악가요 등 총 12명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화려한 활동 이력을 지닌 화가 강경숙 씨의 아라리오 등 (사)한국미술협회 군산지부 회원들의 작품전시회도 마련된다.

은파장례문화원 홍용승 대표이사는 “누구나 반드시 한번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고 슬픔에 잠길 수 밖에 없다”며 “유족들이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는 추모음악회에 유족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파장례문화원은 새로운 장례문화를 통해 고객 만족, 고객 감동을 실천함은 물론 군산을 넘어 대한민국 1위 장례서비스로 바람직한 장례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은파장례문화원은 흔히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는 장례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로비를 전시공간과 커피숍 등으로 단장하고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문화와 장례가 결합된 고품격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