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제막천을 제거하고 있다.

고 문광욱 일병의 유족이 헌화하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가족과 각 기관단체장, 군장대학교 학생 및 시민, 해병대사령부·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군산시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故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유족과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장 등의 헌화가 이어졌으며 군장대 최규홍 교수의 추모헌시 ‘필승! 서해 5도를 사수하겠습니다’가 낭독되었다.

이어 이병구 광주지방보훈청장 등의 추모사와 고 문광욱 일병 유족의 인사말씀 등이 이어졌다.

고 문광욱 일병의 흉상은 153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군산대 박정흠 교수가 가로 2.5m, 세로 1.9m의 크기로 제작했다.

한편, 연평도 포격도발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서해 연평도의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방사포 170여 발을 발사해 故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우리 해병 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이 사망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