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공공승마시설 조성사업의 추진 여부가 내달 초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당초 지난 10일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었던 군장대학교 공공승마시설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 시설 조성계획 변경안이 회의 하루 전날 군장대 측의 요구로 철회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군장대학교는 승마시설 조성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시간을 두고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한 후 차기에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개발행위허가에 관한 사항은 군산시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하며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개최돼 인허가 사항을 다룬다.

이에 따라 군장대학교는 내달 8일 개최될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부지를 확정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사업을 반납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