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군산시 옥도면 소재 흑도 반경 9km 해상에서 경비함정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선박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해상사격훈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선박 및 해양시설에 대한 테러에 대비하고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실시중인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경은 이번 훈련기간 동안 ▲해상 대테러 훈련 ▲해상시위 진압 훈련 ▲EEZ 침범 중국어선 나포훈련 ▲외국선박 검문검색 훈련 ▲선박화재 진압 훈련 ▲조난선박 구조 예인 및 인명구조 훈련 ▲해양오염 방제훈련 ▲적성국 선박 퇴거 및 검거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해양경찰청 훈련단에서 훈련 전 과정을 평가하고 승조원의 정신자세 확립과 함정 보유장비 운용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청 훈련단(단장 경정 오안수) 주관으로 경비함정 8척에 102명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