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봉(1998년 재경 군산시 향우회 초대 사무총장) 서울국제라이온스협회354-C지구 감사가 14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며 보행보조기 30개(환간 800만원 상당)를 군산시에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보행보조기는 바퀴를 이용, 불편한 몸을 의지하여 이동할 수 있고, 제어장치, 보조의자 등의 기능을 통해 편하게 쉴 수 있는 최신형 보조기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외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석봉씨는 “여름에도 거동이 불편해 답답한 방안에만 있어야 하는 어르신들께서 잠깐씩 집 밖으로 나와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 28명을 선정해 보조기를 지원할 예정이며, 보건소에 2대를 비치해 치료차 방문하는 거동불편 환자가 편리하게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월명장례식장(대표 김향철)에서도 옥서면 23개 마을과 면사무소에 행사용 텐트 24개(5백만원 상당)를 기증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텐트를 기탁받은 옥서면은 평소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월명장례식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농촌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