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경우자문위원회, 연말연시 사랑의 쌀 기탁

각 지구대·파출소에 배부,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 전달

한정근 기자 / 2016-11-28 16:07:54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와 군산경찰서 경우 자문위원회(위원장 박노석)는 28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져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 행사는 한길여행사 사무실에서 김동봉 서장과 각 과장, 박노석 경우 자문위원장과 집행부 회원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나눔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해 백미 50여 포대를 각 지구대·파출소에 전달, 배부된 쌀은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경우 자문위원회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14년째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동봉 서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과 고통을 함께하려는 위원들의 마음에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찾아 희망의 불을 밝히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박노석 경우 자문위원장은 “올해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 위기 등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여느해보다 힘겨운 겨울나기가 우려된다”며, “이럴때일수록 나 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회문화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우 자문위원회는 퇴직 경찰공무원들을 후원하는 단체로서 현재 30여명의 위원들이 활동중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