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등 전반적으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청년의 열정을 앞세워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회원들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부진 취임 일성을 밝히는 신임 하복진 제53대 군산청년회의소 회장(39).
신임 하 회장은 2일 오후 6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1년 임기동안 군산JC를 이끌어 가게 됐다.
하복진 회장은 “현재 군산은 현대중공업 도크 폐쇄, 롯데아웃렛 입점 등으로 인해 근로자,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이 많이 위축돼 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군산청년회의소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하 회장은 각급 기관은 물론 단체들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와 야시장 개설 등을 통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 속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폐공원에 대해 시니어클럽과 협약을 체결해 어르신들의 소일자리 창출은 물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복진 회장은 “청년이라 함은 힘이자 열정의 상징으로 임기동안 활기차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청년회의소로서 제 역할을 해 나가고 싶다”며, “무엇보다 어린 시절 연탄공급소를 하며 넉넉하지 못한 생활에도 남을 도우신 부모님들을 보고 자란 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복진 회장은 군산중과 군산고를 졸업했으며, 부인 고미애 여사(36) 사이에 2남을 두고 있고, 현재 명진종합주방 대표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