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협·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귀감

원협, 매년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활동 시선

이정훈 기자 / 2016-12-04 19:46:43

군산원예농협(조합장 이태세)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랑 나눔 김장에는 이태세 조합장과 임직원 20명, 군산원협부녀회(회장 박순녀) 20명, 군산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회(회장 유복근) 회원 및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농민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2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군산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결식아동 등 사랑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하고 위로했다.

군산원협은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비롯해 이웃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태세 원협조합장은 “지역 주민들과 작지만 무엇인가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협과 농촌,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지역공헌사업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 김동봉 서장은 “추운 날씨에도 지역민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군산원협에 감사함을 전하며, 이러한 따뜻한 정성과 관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 유복근 회장은 “군산의 지역경제가 여느 해보다 어렵고 침체된 시기에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배려하는 봉사를 실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작은 노력이 군산의 소외된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