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계 피서철 연휴 기간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도내 섬 지역을 찾은 피서객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부터 8. 15일까지 27일간 선유도, 위도 등 관내 5개 항로에 12척의 여객선으로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을 실시한 결과 총 117,205명을 수송해, 지난해 같은 기간 131,779명보다 14,574명(11%)이 감소했다.

이 기간 중 군산～비안도(선유도) 항로 이용객이 59,407명(50%)으로 최대 운항 실적을 보였고, 격포～위도 항로가 44,770명(38%), 군산～말도항로가 6,626명(6%), 군산～개야도 항로 3,331명(3%), 군산～어청도 항로는 3,071명(3%)이 이용했다.

지난 4일 하루에만 10,426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1일 최대 운송실적을 기록했고, 특별수송 기간 동안 피서객이 고르게 분산돼 큰 혼잡은 없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섬을 찾는 피서객이 수송기간 초기에는 기상이 양호해 증가 했지만 하반기에 풍랑주의보 발효로 피서객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