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모음]신영목재·자율방범대연합회·술산초 사랑의 온도 상승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 앞장

한정근 기자 / 2016-12-06 10:01:08

▲㈜신영목재, 14년간 한결같은 나눔 실천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로 시작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의 12월 첫 기부는 (주)신영목재(대표 김종환)의 기부로 시작됐다.

김종환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한결같이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 또한 6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계획이며,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환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다가오는 연말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해마다 솔선수범으로 이웃을 돌아보는 신영목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온 시민에게 전해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 ‘사랑의 쌀’로 전한 이웃사랑

군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회장 장병훈)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6일 군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는 각 지역대별로 십시일반 사랑의 쌀을 모아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70포(10kg·140만원 상당)를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받은 사랑의 쌀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장병훈 자율방범대연합회장은 “대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련한 작은 정성이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범죄예방 순찰활동과 청소년 선도·보호, 범죄신고 등의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피면 술산초 6학년, 사랑의 성금 전달

군산시 임피면 소재 술산초등학교(교장 고기선) 6학년 학생들이 대회 시상금과 폐지를 모아 마련한 성금을 임피면사무소에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학생들과 김우성 담임교사는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받은 상금 일부와 학기초부터 폐지를 모아 마련한 수익금 22만원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이삭 학생은 “적은 금액이지만 학급 친구들의 마음을 모아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종신 임피면장은 “나눔의 의미를 예쁘게 실천하는 어린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