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적 친환경 문화축제로 자리잡은 ‘2007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오는 11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동안 군산철조망대 및 금강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나포 십자들녘 등에서 펼쳐질 철새탐조투어는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철새축제는 ‘자유와 꿈을 향한 비상’을 주제로 철새 만남의 장, 철새 체험의 장, 철새 이해의 장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군산시는 해를 거듭 할수록 철새축제가 국내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함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탐조투어 예산을 증액함은 물론 탐조투어 코스를 새만금 코스까지 확대하고, 금강호 사진촬영대회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또 국제 규모의 축제 성격에 맞게 올 축제기간중 국내 체류하는 각국 대사와 영사 가족 및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해 군산의 철새와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폭넓게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철새축제는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철새탐조 투어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14일 철새조망대 영상관에서 2007 군산 세계철새축제 사전설명회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