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구읍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옥구읍은 9일 강당에서 지역 자생단체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구읍 주민 소통과 화합의 시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옥구읍이 각종 개발사업과 345kv 새만금 송전선로 공사 등으로 인해 주민 서로간 반목과 갈등으로 지역 민심이 분열된 것을 치유하고자 주민들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복웅 (사)군산역사문화연구원 원장을 초청해 ‘옥구읍의 지명유래와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옥구향교·자천대·옥구읍성 등 많은 문화재와 한일구국의 임병찬 장군과 전오풍 의병장 등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된 문화의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전호연 주민자치위원장은 “옥구읍은 이웃을 돕고 생각하는 마음이 넉넉한 지역이었으나,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주민들이 서로 반목하고 갈등이 생겨 안타깝다”며, “사업이 마무리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중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관선 옥구읍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아 지역을 발전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옥구읍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감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