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표 월명동장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광객에 대한 배려를 홍보하고 있다.

군산시 월명동주민센터는 지난 15일 통장단, 주민자치위원 등 자생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상가 및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질서 지키기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근대문화지구 월명동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걸맞은 주민의식 함양 및 관광 군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이웃을 위한 배려, 관광객을 위한 배려, 결국 내게 돌아오는 배려’라는 구호를 내걸고 펼쳐졌다.

캠페인 추진단은 이날 거리 행진을 하면서 ▲내 집 앞 물건(빨래, 물통, 타이어, 의자 등) 쌓아두지 않기 ▲쓰레기 몰래 버리지 않기 ▲불법 주정차 하지 않기 ▲친절한 서비스와 스마일 마인드 갖기를 외치며 지역주민을 적극적으로 계도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한 자생단체 회원은 “그동안 배려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어 지역 환경을 저해하고 있다”며 “월명동 발전을 위해 주민 모두가 함께 동참하고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건표 월명동장은 “성숙한 주민은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깨끗한 관광도시 월명동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