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전국이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군산지역은 9시 현재 총 116.0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비는 오늘 자정을 고비로 내일까지 약 70~100mm의 비를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고, 더욱이 10일 3시를 전후해 만조가 겹치면서 해망동과 중동 등 해안 인근 저지대의 경우 침수에 대한 피해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해상의 경우 태풍경보와 바람 2급이 발효된 상태며, 육상 역시 태풍경보와 바람 3급으로 농가와 어민들은 농작물이나 어선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