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모음]추위 녹이는 따뜻한 이웃사랑의 손길

원광효도병원·디에스앤지시스템·조촌동 통장협의회

한정근 기자 / 2016-12-19 15:00:57

▲원광효도요양병원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이사장 오성배)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10kg 300포(600만원 상당)를 19일 군산시에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전달받은 백미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가정 등 동절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로 제공될 것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오성배 이사장은 “호롤 식사해결이 어려운 분들게 밥을 드실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매년 연말연시 이웃돕기에 솔선수범 해주신 원광효도요양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온 시민에게 전해져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에스앤지시스템 서정열 대표

군산시 개정면 출향인사이 (주)디에스앤지시스템 서정열 대표가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개정면사무소를 방문해 쌀 150포(20kg·525만원 상당)와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품과 성금은 관내 독거노인 및 수급자 등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품)을 후원해 왔으며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서정열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하고자 백미와 성금을 마련했다”며,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임철혁 개정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디에스앤지시스템 서정열 대표께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품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조촌동 통장협의회

군산시 조촌동 통장협의회는 19일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모아 성금 200만원을 조촌동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35명의 통장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매년 조촌동 통장협의회는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다.

원유덕 통장협의회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이웃돕기 실천을 다짐했다.

진희병 조촌동장은 “복지시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생계비 지원 등 지역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