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모음]이웃을 돕는 사랑의 손길들

부안참프레·월명어린이집·중앙동 통장단·부녀회·미성동 통장협의회

한정근 기자 / 2016-12-23 09:52:16

▲부안참프레

닭고기 가공전문 기업인 부안참프레가 연말을 맞아 23일 경로당 및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생닭 1,000수를 옥산면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닭은 부안공장에서 직접 사육해 가공한 닭으로 옥산면 구성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참프레에 재직중인 고흥열씨의 추진으로 이루어졌으며, 부안에서 옥산면까지 직접 배송 전달됐다.

고흥열씨는 “연말을 맞아 고향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옥산면은 연말연시를 맞아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월명어린이집

군산시 월명동 소재 월명어린이집(원장 박은주)은 지난 22일 월명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원생들이 일년동안 용돈을 아껴 조금씩 저금한 것과 교직원 일동이 모은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원생들에게 직접 성금 기탁을 경험하게 하고 기탁된 성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줌으로써 나눔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아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원장 선생님의 교육방침에 따라 해마다 이뤄지고 있다.

박은주 원장은 “작은 시작이지만 성금 기탁을 통해서 아이들이 큰사랑을 나눌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명어린이집은 국민안전처가 추진한 2016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평가에서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곳 이다.

▲중앙동 통장단·부녀회

연말연시를 맞아 군산시 중앙동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에서 성금 230만원을 모아 주민센터에 전달한데 이어, 통장단과 부녀회에서 1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내복 40벌을 기탁했다.

사랑의 내복을 구입하는 비용은 통장 및 부녀회원 20여명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비를 통해 마련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중앙동은 크리스마스 전 선물을 전달한다는 취지에 맞춰 관내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신속히 내복을 전달했다.

송천규 중앙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자생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미성동 통장협의회

군산시 미성동 통장협의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2일 미성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4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온정의 손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이어 미성동 통장협의회의 지속적인 이웃사랑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김동근 통장협의회장은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연 미성동장은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은 통장협의회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