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종길)가 전 직원의 전화친절도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산서는 지난 6월 호원대학교와의 경학협력 체결과 함께 법경찰학부 학생 10명으로 학생모니터단을 구성해 자체 전화점검을 실시했다.

 학생모니터단은 지난 7월 중순부터 말까지 실제 민원인을 가장해 경찰서 각 과 및 지구대, 파출소 등 32개 사무실에 대해 문의 및 상담을 통해 전화응대 상태를 점검했다.

 항목별로 통화시도회수, 수신 신속성, 수화요령 등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조사결과 수신 신속성, 전화연결태도 등은 합격점을 받았으나 통화대기정도는 불만족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군산서는 8월 직장교육 및 성과보고회를 통해 학생모니터단의 점검결과 및 의견을 알려 전화응대친절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7월에 이어 8월말 경 2차 학생모니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모니터링에 참여한 김성식(20, 법경찰학부 1년)은 “이번 전화친절도 모니터를 통해 평소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경찰 이미지가 부드러움을 느꼈다”며, “특히 미래 경찰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여러 부서에서 고유의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답변을 해주는 경찰관을 통해 경찰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