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해돋이 공원에 몰렸지만 기상관계로 아쉽게 보진 못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새 첫 태양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몰려 희망과 행복을 기원했다.
사)군산발전포럼(상임의장 최연성 군산대교수)은 1일 군산시 선양동 해돋이공원에서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 2017’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희 시의장을 비롯해 배형원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당초 이날 해돋이 문화제는 일출이 오전 7시44분 관측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상관계로 인해 아쉽게 새해 첫 태양을 보진 못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마음 속 태양을 품고 정유년 새해 희망과 소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도했다.
산단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최영규 대표는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정농단, 김영란 법 시행 등 대내외 환경으로 산단 기업과 근로자들이 힘겨운 한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신차 출시 등이 계획된만큼 산단 경기가 호전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나운동에 사는 권일두씨는 “지난해도 기대감 속에 한 해를 출발했지만 여러 악재로 인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퍽퍽해졌다”며, “정유년 새해에는 시민들이 모두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해돋이 문화제는 주변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마련한 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비보이 공연, 성악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칠사모봉사회 등 봉사단체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떡국과 어묵, 커피 등을 제공했다.
최연성 군산발전포럼 상임의장은 “이번 해돋이 행사는 군산근대문화의 진정한 의미의 정체성 보여주는데 있다” 며 “더욱이 무엇보다도 소외계층과 젊은이들과 신년맞이를 통해 더 높은 더 밝은 희망을 일으키는 해맞이를 해 뜻깊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